[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복면가왕' 콜럼버스의 정체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으로, 역대급 반전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영희의 왕좌를 위협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는 콜럼버스와 칭기즈칸이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에 패널들도 흥을 감추지 못했다.
칭기즈칸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복면을 벗은 콜럼버스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의 정체를 까맣게 몰랐던 패널들과 관객들은 그가 복면을 벗자 놀라워했다. 박상민은 "이게 진짜 반전이다"고 감탄했다.
양동근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활짝 웃었다. 그는 "결혼 전후가 너무 다르다. 결혼 전에는 직업으로 하던 음악에 지쳐 멀어지고 싶었다. 결혼 후에는 정말 즐기고 싶었다. 오늘 같은 이 무대가 정말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제가 10대 때부터 많이 들은 말이 '남자 배우는 인생이 40대부터'다. 이제 코앞에 왔다. 3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진짜로 불살라 보려고 한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개그맨 김대희와 다이아의 예빈이 복면을 벗고 반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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