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민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짧은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나왔다.
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 타운에 있는 콰콜라 타운에서 열린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3리에서 2할4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벤 라이블리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도 빈손에 그쳤다. 박병호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초 다시 한 번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라이블리에게 당했다. 그는 6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8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바뀐 투수 에두브라이 라모스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이날 리하이밸리에게 1-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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