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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검증된 공격수 코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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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60경기 13골 17도움 기록, 공격 윤활유 역할 기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FC서울이 공격진을 보강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장신 공격수 코바(29, Ivan Kovacec)를 영입했다.

서울은 13일 측면 공격수 코바를 영입했다. 188㎝의 장신인 코바는 좌우 측면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

코바는 K리그가 익숙한 공격수다. 2015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1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36경기 7골 9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 코바는 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측면 자원이 넘치는 데다 볼을 자주 끈다는 지적을 받았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울산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존 오르샤(크로아티아)와 리차드(오스트리아)에 수보티치(스위스), 타쿠마(일본)를 영입한 것도 유니폼을 갈아 입는데 일조했다.

그런 코바를 서울이 영입했다. 서울은 코바가 현란한 발기술과 드리블로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붙이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스스로의 골 결정력도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은 코바의 가세로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대성, 오스마르, 주세종, 이석현 등 기존 미드필더들과의 호흡은 물론 데얀, 박주영, 윤일록, 윤승원 등 공격진과의 유기적이고 강력한 연계 플레이를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바가 몬테네그로 출신인 데얀과 인접 권역인 크로아티아 출신이라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계약을 끝낸 코바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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