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7일의 왕비' 이정섭 PD가 동시간대 경쟁작인 '수상한 파트너'와 '군주: 가면의 주인'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 오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섭 PD는 "SBS '수상한 파트너'의 주인공 지창욱과는 '힐러'로 인연을 맺었고, MBC '군주' 김소현은 '제빵왕 김탁구' 아역으로 함께 일을 한 적이 있다"라며 "다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쾌도 홍길동' 이후 10년 만에 사극을 연출하게 됐다. 내가 힘드니 '군주' 팀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아무 사고 없이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경쟁작에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
이정섭 PD는 "우리의 당면과제는 대본의 높은 감정밀도를 어떻게 현실적으로 구현해 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라며 "최진영 작가가 짜놓은 이야기를 충실히 따라가다보면 개연성있는 좋은 사랑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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