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55) 회장이 2017년 목표를 신년사를 통해 제시했다.
축구협회는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7년 업무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바른 시스템과 축구 문화를 정착시키고, 축구 산업을 확대하겠다. 이를 위해 흔들림 없이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 8강 진출과 A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를 위한 순항, 전북 현대의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언급하며 국내 축구의 경쟁력을 과시한 것을 성과로 꼽은 정 회장은 청소년 대표팀의 연이은 부진과 심판 금품 수수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개선을 위해 올해 다섯 가지 목표도 제시했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통과와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유소년 축구 저비용 고효율 재편 ▲생활축구 리그 도입 ▲심판 행정 개선 ▲지역 축구협회와의 협력 체제 공고화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축구의 묘미는 11명의 선수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팀워크에 있다. 올해의 다섯 가지 목표도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모두 함께 도전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확고한 실행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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