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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보' 강원, 김승용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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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오범석·김경중 이어 네 번째 영입…GK 이범영도 가시권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강원FC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번에는 측면 공격수 '리마리용' 김승용(31)을 영입했다.

강원은 13일 "김승용과 12일 오전 강릉 오렌지하우스(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

2017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개장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중심으로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강원은 이미 이근호와 오범석, 김경중을 영입한 바 있다. 공격과 수비에 경험과 패기가 적절히 섞인 전력보당이다.

이번에는 김승용까지 합류했다. 김승용은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해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일본), 울산 현대, 센트럴 코스트(호주), 칭다오(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등을 거쳤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내년 성적으로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강조했다. 최소 클래식 3위를 하거나 FA컵 우승이라는 선물을 얻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승격 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착수했고 대어급 자원들을 쓸어 담고 있다. 김승용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김승용은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원에 와서 기쁘다"며 "강원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세웠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있다. (백)종환이도 있고 (이)근호도 있어서 강원에서 남은 축구 생활을 불태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종환과 이근호는 김승용의 부평고 동기다. 2003년 백운기, 대통령배, 전국체전 등 3관왕을 이끌었다. 김승용과 이근호는 2011년 감바, 2012년 울산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근호와 백종환은 2013~2014년 상주 상무에서 함께 뛰었다. 셋이 모인 것은 부평고 시절 이후 14년 만이다.

김승용도 "14년 만에 셋이 함께 뛰어 기대가 크다. 얼마 전에 함께 만나 의지를 다졌다. 같은 팀이 되면서 책임감도 커졌다. 그동안 열심히, 재미있게 했지만 이제 잘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며 "(백)종환이가 그라운드에서 시끄러운 스타일이다. 경기를 하게 되면 뒤에서 혼도 많이 내고 욕도 많이 할 것이다.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의 이적 시장 큰 손 행보는 계속된다. 올해 일본 후쿠오카 아비스파로 이적했던 골키퍼 이범영도 영입 가시권이다. 이 외에도 J리그에서 계약이 종료되는 몇몇 선수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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