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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 리버풀에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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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돌린 감독 거취 불투명, 첼시는 헐시티에 2-0 승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에 허망하게 승리를 내줬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후반 교체 출전해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경질 위기에 몰렸다.

스완지는 1일 밤(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개막전서 번리에 이긴 뒤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진 스완지는 승점 4점에 그치며 강등권과 가까운 17위로 떨어졌다.

전반 8분 르로이 페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스완지는 후반 9분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39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제임스 밀너가 차 넣으며 스완지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기성용은 후반 18분 레온 브리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미드필드에서 리버풀의 힘에 밀리자 스완지는 패싱력과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난 기성용을 통해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볼을 잡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좋은 전진 패스도 동료들이 잡아주지 못하는 등 매그러운 연결이 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귀돌린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던 기성용은 올 시즌에도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다. 귀돌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첼시는 헐시티 원정에서 후반 16분 윌리안, 22분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졌던 첼시는 모처럼 승리를 챙기며 승점 13점으로 6위가 됐다. 헐시티는 15위(7점)로 미끄러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미들즈브러와 1-1, 선덜랜드와 웨스트 브롬위치도 1-1로 비겼다. 왓포드와 AFC 본머스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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