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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통산 두 번째 유럽 최우수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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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앙투안 그리즈만 따돌려, 메시와 어깨 나란히

[이성필기자] 포르투갈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정상으로 올려놓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최고의 선수 지위를 되찾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6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16~2017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한 뒤 최우수선수상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최종 후보 3인에 함께 오른 팀 동료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2014년 이후 2년 만에 최고 선수로 복귀했다. 통산 2회 수상으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최다 수상자가 됐다.

2015~2016 시즌 호날두는 레알에서 프리메라리가 36경기 35골, 챔피언스리그 12경기 16골,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유로 2016 출전해 7경기 3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최우수선수상으로 인정 받았다.

베일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웨일스의 유로 2016 4강 진출, 그리즈만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의 유로 2016 준우승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에서 호날두에 밀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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