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 후보 10명이 발표됐다.
UEFA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시즌 최우수선수상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눈에 띈다. 호날두는 유로 2016 우승 외에도 레알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와 함께 유이한 비유럽권 선수 후보다.
웨일스의 유로 2016 4강을 이끈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끌고 득점왕에 오른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포함됐다. 독일에서는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와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후보군에 올랐다.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도 명단에 들어갔다.
반면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 지난 시즌 각국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리그별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가 가장 많은 7명이나 선정됐고 독일 분데스리가 2명, 이탈리아 세리에A가 1명 포함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한 명도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UEFA 최고의 선수상은 UEFA 회원 55개국의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10명의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1차 투표를 통해 최종 3명을 가려낸다. 이후 8월 25일 2016~201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식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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