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모든 세대에는 특별한 선수가 있다. 지금 호날두가 그렇다."
알렉스 퍼거슨(75)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옛 제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퍼거슨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세대에는 특별한 선수가 있는데 지금 호날두가 그렇다"라며 제자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호날두는 최근 끝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26분 만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동료들을 독려하며 우승에 공헌하는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를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최고 선수로 꼽인 이유로 꾸준한 실력 유지를 꼽핬다. 그는 "호날두는 정말로 운동선수의 몸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최고 수준의 운동 선수들은 5~6년 정도 기량을 보여주다 끝난다. 그런데 호날두는 10년 동안 같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호날두가 특별한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또, "호날두는 축구에 대한 대단한 열망이 있다. 항상 좋아지기를 바라고 이기기를 바란다. 특히 큰 경기를 좋아한다. 나와 함께 맨유에 있던 순간에도 최고의 선수였고 부단한 발전을 이뤘다. 힘든 시간을 견뎌 슈팅 기술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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