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으로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세비야와의 2차전에서 아르다 투란의 2골, 메시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2차전 결과를 더해 5-0으로 세비야를 물리치고 우승, 새 시즌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100주년 기념 대회)에 출전하고 휴식을 취하느라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던 메시는 주축 자원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었다.
전반 10분 투란이 메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31분 세비야의 이보라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브라보 골키퍼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1분 투란이 상대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의 부담은 적어졌고 10분 메시가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양념을 쳤다. 34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중원에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수페르코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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