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또 2루타를 터뜨렸다.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 하나가 바로 2루타였다.
지난 24일 휴스턴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폭발시킨 최지만은 25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이날 역시 2루타를 신고하며 3경기 연속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에서 1할7푼5리로 상승했다.
에인절스가 3-0의 리드를 잡은 1회초, 이어지는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만이 첫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에인절스는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최지만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앨버트 푸홀스의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3연패 탈출, 캔자스시티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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