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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스포일러 비상에도 흥행 기류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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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의 실시간 예매율 기록 중

[권혜림기자] 영화 '부산행'이 오프닝 스코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여전히 높은 예매율로 폭발적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관객들의 스포일러성 게시물들로 곤혹스런 상황을 겪었지만 흥행 전선에는 무리가 없어보인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은 이날 오후 현재 70.8%의 실시간 예매율로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나우 유 씨 미2'가 6.7%의 예매율을 기록 중인 것과 비교해 압도적 수치다.

실시간 예매 관객수는 33만9천419명이다. 개봉 전 사전 유료 시사로 관객을 모았던 '부산행'은 공식 개봉일인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143만8천26명을 기록 중이다.

대규모 사전 유료 시사를 진행해 약 5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미리 확보했던 '부산행'은 미리 영화를 본 관객들의 스포일러성 게시물 게재로 인해 결말이 누설되는 곤혹스런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공식 개봉 이튿날인 21일 현재까지 70% 이상의 예매율을 나타내며 변함 없는 흥행 기류를 보이고 있다. 개봉일에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세웠던 역대 최다 오프닝 관객수 기록을 뛰어넘으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 '사이비'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연출작이다.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 마동석,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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