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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무랄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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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로 '성벽'이라는 의미 이름, 중원 압박 능력에 기대감

[이성필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무랄랴(23)을 영입, 중원을 보강했다.

포항 구단은 21일 브라질 1부리그 플라멩고 출신 무랄랴의 영입을 알렸다. 173cm, 68kg의 체격을 갖춘 무랄랴는 2015~2016시즌은 브라질 2부리그에서 39경기에 나서는 등 프로통산 116경기에 출전했다.

포르투갈어로 '성벽'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무랄랴는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저돌적인 태클과 강한 중원 압박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또한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빠른 패싱과 기습적인 중앙침투로 밀집 수비를 풀어주는 공격전개 능력도 있다. 팀의 다양한 전술 구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포항은 기대하고 있다.

빠른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팀 정비에 나선 포항은 룰리냐의 공격부터 무랄랴의 중원, 알리의 수비까지 공수에 걸쳐 더욱 다양한 옵션을 구축함으로써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룰리냐와, 무랄랴, 알리는 하반기 등록이 가능한 7월 3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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