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깜짝 발탁은 없었지만 반가운 얼굴은 있었다.
오는 6월 1일 스페인, 5일 체코와 유럽 원정 평가 2연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 명단 20명이 발표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평가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기존 자원이 승선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뛰었던 이용(상주 상무)과 윤석영(찰턴 애슬레틱)이 대표 복귀했다.
윤빛가람(옌볜 푸더)은 2012년 9월 11일 2014 브라질월드컵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이후 3년 8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틸리케호 체제에서는 첫 대표 발탁이다.
원톱 자원 중에서는 이정협(울산 현대)이 낙마하고 황의조(성남FC), 석현준(FC포르투)이 살아 남았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은 부상으로 이번 평가전에서는 빠졌다.
◇6월 스페인-체코 원정 평가전 축구대표팀 명단(20명)
▲골키퍼= 김진현(29, 세레소 오사카), 정성룡(30, 수원 삼성)
▲수비수= 윤석영(26, 찰턴 애슬레틱). 곽태휘(36, 알 힐랄), 김기희(27, 전북 현대), 장현수(25, 광저우 푸리), 임창우(24, 알 와흐다), 이용(30, 상주 상무), 홍정호(27,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이재성(24, 전북 현대), 기성용(27, 스완지시티), 한국영(26, 카타르SC),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 지동원(25, 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27, 충칭 리판), 남태희(25, 레퀴야), 윤빛가람(26, 옌볜 푸더), 고명진(28, 알 라얀)
▲공격수= 황의조(24, 성남FC), 석현준(25, FC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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