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부활을 노리는 김보경(27, 전북 현대)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클래식 6라운드 MVP에 김보경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김보경은 지난 16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전북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를 거쳐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한 김보경은 성남전에서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1골 1도움을 해냈다.
프로연맹은 김보경에 대해 '전북 공격의 핵심, 날카로운 프리킥 득점과 정확한 패스로 승리를 주도했다'라고 평가했다.
김보경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신영준(상주 상무),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 레오나르도(전북 현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아드리아노(FC서울), 조주영(광주FC)이, 수비수에는 조원희(수원 삼성), 이광선(제주 유나이티드), 오스마르, 고광민(이상 FC서울)이, 골키퍼에는 유현(FC서울)이 뽑혔다.
베스트팀에는 FC서울이, 베스트 경기에는 전북-성남전이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5라운드 MVP에는 지난 16일 고양 자이크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강원FC의 4-0 승리를 이끈 심영성(29, 강원FC)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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