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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첫 출전 최지만, 안타에 도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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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부터 1루수로 자리 옮겨, 수비도 합격점

[류한준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안타와 도루를 하나씩 기록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가 좌익수로 나선 것은 시범경기 들어 처음이다. 최지만은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3푼7리가 됐다.

최지만은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선발 제프 호프만을 상대로 5구째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호프만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곧바로 2루까지 훔쳤다. 2사 후 라파엘 오르테가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2호째 도루. 이어 후속타자 제프리 마르테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존 그레이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는 다시 그레이를 만나 3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격 기회를 가졌다. 그는 상대 5번째 투수 미겔 카스트로를 상대로 방망이를 돌렸다. 좌익수 앞 안타가 될 것 같았던 타구였지만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최지만에게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최지만은 좌익수로 먼저 수비에 나섰다가 6회말부터는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두 수비 위치에서 모두 무난한 수비를 보였다. 한편, 에인절스와 콜로라도는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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