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임마누엘 루베즈키가 3년 연속 촬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크리스 록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촬영상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촬영 감독 임마누엘 루베즈키가 가져갔다. 지난 2015년 시상식에서 같은 감독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와 작업했던 '버드맨', 그 이전인 2014년 시상식에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로 촬영상 트로피를 가져갔던 그는 이번 시상식으로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임마누엘 루베즈키는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상이다. 이냐리투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감독님의 열정 덕이다. 그리고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 디카프리오, 프로듀서들, 영화사와 투자배급사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모든 촬영 감독님과 함께 기쁨과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1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최다 부문 후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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