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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생명 완파하고 '3위 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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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틀링 20득점 18리바운드 맹활약, 삼성생명과 승차 1경기로 좁혀

[정명의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게이틀링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을 완파하고 3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13승16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고, 3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14승15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무너졌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걸려 있는 3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턴오버를 쏟아내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16-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신한은행의 공격력이 살아난 반면, 삼성생명의 득점포는 더 심하게 막혀버렸다. 게이틀링의 골밑 존재감을 앞세운 신한은행은 전반을 37-18로 앞서며 마쳤다. 게이틀링은 2쿼터에서만 혼자 12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추격을 허락치 않았다. 57-35로 시작된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여유있는 경기 운영 끝에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종 스코어는 71-55. 신한은행의 16점 차 완승이었다.

게이틀링이 20득점 1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주영과 이민지도 나란히 12득점 씩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스톡스가 1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2일 경기 결과

▲ (용인 실내체육관) 용인 삼성생명 55(10-16 8-21 17-20 20-14)71 인천 신한은행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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