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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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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3 승리하며 2연승, 김단비 시즌 개인 최다 타이 22득점 활약

[정명의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6연패 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12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3연승을 마감한 하나은행은 12승11패로 3위 그룹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김단비가 3점슛 4개 포함 22점(6어시스트)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2득점은 자신의 올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 김규희도 14득점에 6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하나은행이 좋았다. 제공권에서 앞선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앞서나갔다. 전체적인 득점력 빈곤 속에 1쿼터까지는 하나은행이 12-9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뒤바꿨다. 김단비와 김규희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종료 시에는 신한은행이 34-24로 10점을 앞섰다.

3쿼터 들어 더욱 달아난 신한은행은 60-45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서는 하나은행이 모스비와 첼시 리의 골밑 파워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침착하게 리드를 지켜내며 68-63, 5점 차 승리를 완성시켰다.

◇23일 경기 결과

▲ (부천 실내체육관) 부천 KEB하나은행 63(12-9 12-25 21-26 18-8)68 인천 신한은행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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