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가 조원우 신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올해 첫 실전 등판을 가질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니혼햄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 속에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할 것이라 전했다.
니혼햄은 1987년 이후 29년만에 해외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니혼햄의 캠프지 애리조나는 롯데를 비롯한 한국 구단들도 훈련 중인 곳이다. 이에 니혼햄과 롯데가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했고, 오타니의 첫 실전 등판이 롯데전으로 정해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니혼햄은 한국시간으로 9일과 10일 두 차례 롯데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그 중 한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오타니의 시즌 첫 실전 등판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니혼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훈련 시설을 함께 사용 중이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오타니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외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오타니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따라서 오타니가 등판하는 롯데전은 수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려들 전망. 오타니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도 덩달아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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