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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시아 최고 프로 리그…FC서울 클럽 순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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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참가 팀 기준, 20위 안에 4팀 올라

[이성필기자] K리그가 아시아 최고 프로축구 리그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아시아 클럽 랭킹을 발표했다.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K리그는 20위 내에 네 팀이 이름을 올렸다. FC서울이 가장 높은 4위, 전북 현대(7위), 포항 스틸러스(13위), 울산 현대(15위) 순이다.

K리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0위 내에 가장 많은 팀을 배출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국, 이란이 각각 2팀, 일본은 1개팀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서울이 89.665점으로 K리그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3년 쳄피언스리그 준우승, 2014년 4강, 2015년 16강의 성적을 거두는 등 고배점 요인이 많았다. 4년간 성적 합계에서 77점, 각국 리그 팀 활약도 14점 만점 중 K리그에 부여된 12.665점을 합쳐 89.665점을 얻었다.

서울의 뒤를 이어 전북이 7위(75.665점), 포항스틸러스 13위(64.665점), 울산 현대 15위(63.665점), 성남FC 23위(47.665점) 순이다.

한편, 2009년부터 4팀씩 8개조로 나눠 현재의 대회방식으로 개편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들은 매년 4팀이 나서 올해까지 7년간 16강에 평균 3팀씩 진출해왔다. 이 기간에 K리그 팀은 우승 3회(포항, 성남, 울산), 준우승 2회(전북, 서울)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최고 리그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는 전북이 홀로 8강에 올라 우승에 도전 중이다.

AFC 클럽 랭킹은 2012년부터 2015년 8월 6일까지 최근 4년간 AFC 주관 대회에서의 각 클럽 성적 80%와 각국 리그 팀의 활약도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의 20%를 합산해 산출한다.

클럽 순위 1위는 '중국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는 광저우 에버그란데(113.768점)가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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