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겹쌍둥이 아빠'로 유명한 축구선수 이동국(36, 전북 현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강봉규)에는 이휘재의 '쌍둥이', 송일국의 '삼둥이'가 출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동국의 '겹쌍둥이'까지 출연을 결정하면서 시청자들의 적지않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방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최근 이동국과 다섯 아이들이 첫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두번의 딸 쌍둥이 출산에 이어 지난해 말 막내아들까지 품에 안았다. 진정한 다둥이 아빠인 셈. 이동국이 무려 다섯 아이들과 엄마 없는 48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 벌써부터 우려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그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없던 여자 쌍둥이가 두 커플이나 있는데다, 성별이 다른 다섯 남매의 모습은 존재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물론 이동국이 운동선수라는 데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체력적 조건이 남다른 만큼 '에너자이저' 송일국을 넘어서는 '체력왕'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또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축구선수 안정환, 송종국 등과의 비교도 쏠쏠한 재미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는 "새 멤버 촬영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새 멤버가 들어간 출연분이 당분간 방송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5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도전기를 그린 밀착형 가족예능. 현재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추성훈 등이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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