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가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 '슈퍼맨'은 52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1년을 52주로 계산할 때, '슈퍼맨'은 지난 1년간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과 가장 많이 만난 프로그램이 된다. 가히 '국민예능'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의미있는 기록이다.
지난 2013년 11월3일 첫 방송된 '슈퍼맨'은 현재까지 51주 연속 코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83회 '아빠는 지치지 않는다'는 전국 시청률 14.5%(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 파워를 과시했다. '슈퍼맨'은 과연 오는 26일 방송에서도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제치고 독보적인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맨'은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도전기를 그린 리얼 예능프로그램. 현재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추성훈 등이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다.
추성훈-사랑 부녀가 '슈퍼맨'의 초기 기틀을 잡았다면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슈퍼맨'의 꽃을 피운 장본인이다. 여기에 시청자가 함께 키운 이휘재의 '쌍둥이' 서언-서준, 눈웃음이 매력적인 엄태웅과 지온 부녀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슈퍼맨'은 큰 에피소드 없이도 가족 모두 둘러앉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은 아이들의 애교섞인 모습에 함께 웃고 아이들이 아파할 때 함께 눈물을 훔친다. 몸도 마음도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때로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더불어 '슈퍼맨'은 여행과 같은 일회성 이벤트 보다는 가족 안에서의 아빠-아이 관계를 들여다 보는 데 집중하는 밀착형 가족 예능이다. 시청자들은 아빠와 아이의 평소 일상을 엿보면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매일매일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함과 감격을 경험한다. 더불어 멀게만 느껴졌던 연예인 아빠들에게 친숙함을 느끼는 계기도 된다.
'슈퍼맨' 한 관계자는 "아빠들과 다같이 합심한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며 "1년 간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함께 봐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슈퍼맨'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1년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슈퍼맨'이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세워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데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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