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G 연속 무안타…8회 대타 교체

[김형태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몸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종전 0.268)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인 좌완 알렉스 우드와 맞선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서 엉덩이에 공을 맞아 출루했다. 시즌 7번째 몸맞는 공. 2사 뒤 스탈링 마르테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그러나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 2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우드의 너클커브를 노렸지만 범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8회 4번째 타석을 앞뒀지만 대타 페드로 알바레스와 교체돼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1-2로 패하면서 시즌 42승3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