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7,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주자로 갑작스럽게 경기에 투입돼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아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대주자로 투입, 2회초 수비부터 3루수를 맡았다. 이날 강정호의 타격 성적은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6푼8리까지 하락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1회말 앤드루 맥커천이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의 공에 팔꿈치를 맞고 교체되면서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이어 강정호는 후속타로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타격은 신통치 않았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중견수 플라이, 4회말과 6회말에는 모두 1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이라는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8회말 마지막 타석 역시 1사 1루에서 3루수 병살타를 쳤다.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캐머론 메이빈의 땅볼을 잡아 1루에 송구한 것이 높았던 것. 다행히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점프 캐치 후 타자 주자를 태그 아웃시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4로 애틀랜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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