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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ERA 1.47' 양현종 "자책점보다 이닝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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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6이닝 무실점 승리, 평균자책점 1위 굳건히 지켜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7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IA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은 시즌 7승(2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종전 1.58에서 1.47까지 더 끌어내렸다. 이 부문 독보적 선두다.

경기 후 양현종은 "(이)성우 형의 리드가 좋았다"며 이날 배터리를 이룬 포수 이성우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초반 페이스가 좋다가 나중에 흐트러졌는데 체인지업 제구가 잘되며 밸런스를 찾았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이어 양현종은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중간 투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자책점에 신경쓰기보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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