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으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매 경기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2일 만에 안타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은 3일 오클랜드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은 1할5푼1리에서 1할5푼4리로 조금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4구째 바깥쪽 높은 140㎞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텍사스에 4-0 리드를 안긴 홈런이었다. 추신의 올 시즌 3호포.
하지만 추가 안타는 없었다. 추신수는 4회초 1사 후 데두노의 126㎞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도 124㎞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섰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1-3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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