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가 1만3천명의 만원 홈관중 앞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5로 끌려가던 경기를 맹추격전 끝에 7-5로 뒤집어 거둔 승리였다. 기쁨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초반 상대의 번트 작전으로 많이 흔들렸다"며 "그러나 추가로 3실점을 한 뒤 바로 두 점을 따라붙어 추격의 힘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선 투수 박정진의 교체 타이밍이 중요했다.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 정대훈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운 롯데 감독은 "오늘 패배를 잊고 준비를 잘해 내일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짧게 말했다.
2일 선발투수로는 긱각 배영수(한화)와 브룩스 레일리(롯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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