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해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대전 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 3인방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대전은 골키퍼 김다솔(26), 수비수 윤준성(26), 공격수 이광훈(22)을 영입했다. 김다솔은 완전 이적, 윤준성은 자유계약선수(FA), 이광훈은 임대 영입이다.
김다솔은 188cm, 77kg의 좋은 체격 조건과 킥력 및 볼 캐칭, 빠른 판단력이 좋다고 평가받았지만 1번(주전) 골키퍼 신화용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대전행을 택했다.
FA로 영입한 윤준성은 2012년 포항에서 데뷔한 수비수다. 187cm, 82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대전에서는 본래 포지션인 중앙수비수로 활약한다.
임대 영입한 이광훈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각급 청소년대표팀을 거치며 주목을 받던 특급 유망주였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대전에서 경기력 향상을 노린다.
포항도 이광훈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무상임대를 보냈다. 대전과 포항, 두 팀 모두는 이광훈이 새로운 임대 신화를 쓰며 '제2의 임창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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