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유스팀 지도자 22명이 스페인에서 유소년 육성의 해법을 찾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소년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클럽 유스팀 지도자 해외연수 1기생을 시작으로 매년 유스팀 지도자 및 구단 직원에게 유럽의 선진 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기의 연수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인원이 참가해 세계 프로축구를 선도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해는 영국 현지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풀럼FC 등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 유소년 훈련 참관, 강의 및 토론, 경기 관람을 했고 영국축구협회(FA) 주관 지도자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교육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매일 늦은 시간까지 교육과정을 리뷰하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연수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은 "이전 해외연수와 비교해 이번처럼 만족도가 높았던 적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의 유소년 정책과 프로그램, 시설 등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K리그 유소년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됐음을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11박1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스페인에서 유소년부터 프로팀에 이르기까지 프리메라리가 정상권 3팀(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및 프로 산하 유스팀을 방문하여 훈련 및 경기를 참관하고 현지 유소년 분야 최고 권위자들을 초빙하여 강의도 받는다. 15일과 16일에는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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