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은 염 감독은 만족한 모습이었다. 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뒤 염 감독은 "투수진이 잘 막아줬고, 서건창과 로티노 테이블세터진이 선취점을 만들어준 게 컸다. 강정호가 한 번은 해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과 일문일답
-한국시리즈 첫승이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써 끝났다. 특별히 한국시리즈 첫 승이라고 해서 기쁘거나 그런 기분은 들지 않는다. 이겨서 좋은 건 사실이지만 2차전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조상우가 2이닝을 던졌는데
"이닝수가 아닌 투수구에 초점을 맞췄다. 25구 정도로 생각했다. 나바로를 막지 못했다면 교체를 하려고 했었다."
-한현희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연장 승부까지도 생각을 했었다."
-김영민도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그냥 나와 푼것이다. 큰 의미는 없었다."
-밴헤켄이 100구를 넘기지 않았는데 교체 결정을 했다.
"주자를 내보내고 바꾸긴 싫었다. 밴헤켄도 첫 한국시리즈 등판인데 왠만하면 깔끔한 상황에서 바꾸고 싶었다. 그레서 이닝 종료 후 교체했다"
-2차전에서도 필승조 운용은 변함 없나
"그렇다. 6일이 휴식일이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생각이다."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한다면 오늘 경기는 몇점인가.
"98점 정도 주고 싶다. 어차피 상대 공격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봤다. 그부분에 성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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