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안방에서 1차전을 내준 류중일 삼성 감독은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4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4로 패한 뒤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나바로 2점 홈런 이외에는 특별하게 찬스를 못잡았다"며 "경기 내내 2·3루를 못간 것 같다. 그게 좀 아쉽다. 중심타선에서 안타가 나와야 되는데 9회 채태인이 친 게 고작이다"며 총평했다.
◆류 감독과 일문일답
-강정호 타석 때 투수교체 생각은
"안지만을 넣었어야 했는데, 연습 전에 등에 담 증상이 있었다고 해서 투입하지 못했다 .그게 못내 아쉽다. 차우찬이 구위가 좋았고, 홈런은 맞았지만 잘 못던졌다기보다 강정호가 잘 친 것 같다."
-심창민을 넣을 생각은
"홈런 맞을 걸 예상했다면 바꿨겠지만. 홈런보다도 중심타선에서 찬스를 못 만든 것이 아쉽다."
-안타는 적었고, 사구가 많았다. 휴식이 독이었나
"홈런 맞는 것도 그렇지만 사사구 7개가 아쉽다. 경기 감각이라고 하는데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결과가 안좋으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 내일은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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