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상주 상무가 내년 시즌에는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정기 선수선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각 종목별로 1차 합격자가 나온 가운데 축구에서는 38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했다. 이들은 다음달 4일 실기평가 및 체력, 체격 측정과 신체검사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
서류전형 합격자에는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많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로 뛰었던 이용(울산 현대)을 비롯해 박진포(성남FC), 임상협(부산 아이파크), 이승기(전북 현대) 등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K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최종환(인천 유나이티드), 최현태(FC서울), 황일수(제주 유나이티드) 등도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상주는 지난달 이근호(엘 자이시), 이호, 이재성(이상 울산 현대), 하태균(수원 삼성) 등 공수 핵심 자원이 대거 전역했다. 이들이 전력에서 빠져나갈 것을 대비해 지난 5월 조동건, 한상운, 강민수, 곽광선을 추가 선발해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
클래식 11위를 기록 중인 상주는 챌린지(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상주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면 이번 입대자들은 내년 클래식 무대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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