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둘 중 하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이 둘을 비교하면서 팔이 안으로 굽었다. 수아레스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지체하지 않고 팀 동료인 메시를 꼽았다.
수아레스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인디펜던트'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의 선수냐는 논쟁에 대해 내 의견은 이미 정해져 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위대한 선수다"라며 메시를 세계 최고로 꼽았다.
이어 수아레스는 "나는 메시와 매일 훈련을 하고 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메시는 매일같이 나를 놀라게 한다. 메시는 유일무이한 선수다. 그리고 메시는 여전히 젊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데려온 것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온 것이라는 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메시를 향해 찬사를 던졌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새벽,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공식 데뷔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했다가 상대 어깨를 물어 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의 출전정지 징계가 드디어 풀린다. 그리고 운명처럼 수아레스의 데뷔전이 '엘 클라시코 더비'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엘 클라시코를 앞둔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첫 번째 게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는 기대감, 그리고 메시와 함께 뛴다는 기대감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