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최고 스타로 FC서울 골키퍼 유상훈을 지목했다.
유상훈은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FC서울-포항 스틸러스전에 나서 수 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유상훈의 선방쇼로 인해 서울은 포항 원정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0-0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유상훈이 서울의 패배를 막아낸 것이나 다름없었다.
FIFA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4경기를 소개했고, 이번 8강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스타로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의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일반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스타는 공격수들이다. 하지만 FC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유상훈은 포항의 홈구장에서 포항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유상훈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유상훈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한편, 8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서울과 포항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8강 2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4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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