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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만 남는다…포항-서울 ACL 8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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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1차전

[최용재기자] 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한국팀 간의 맞대결로 열린다.

포항과 서울이 대회 8강에 오른 가운데 두 팀은 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어웨이로 맞붙는다.

올해 대회에는 K리그 클래식 포항, 서울과 함께 전북, 울산이 출전해 16강에서 포항-전북이 맞붙어 1, 2차전 합계 3-1로 포항이 8강에 올랐다. 서울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그룹예선에서 조3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8강팀들 간 대진 추첨으로 만나게 된 서울과 포항 중 승리팀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승자와 4강에서 맞붙고 결승에서 서아시아팀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서아시아팀 8강에는 알 힐랄(사우디)-알 사드(카타르), 알 아인(UAE)-알 이티하드(사우디)가 올라있다.

4강전은 9월16일(서아시아), 17일(동아시아. 이상 1차전)과 9월30일(서아시아), 10월1일(동아시아. 이상 2차전), 결승전은 1차전 10월25일(동아시아 홈), 2차전 11월1일(서아시아 홈)에 모두 홈&어웨이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50만 달러와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가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7차례 결승에 올라 울산(2012년), 성남(2010년), 포항(2009년), 전북(2006년)이 각각 우승을, 서울(2013년), 전북(2011년), 성남(2004년)이 준우승을 거두고,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최강 리그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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