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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타 작렬' 이대호, 6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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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2할9푼7리

[정명의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때려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7일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팀에 리드를 안긴 선제 결승타가 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8리에서 2할9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4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안타는 팀이 꼭 필요할 때 터졌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6회초,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이대호의 타순이 돌아왔다. 그러자 세이부는 투수를 다케쿠마 쇼타로 교체, 위기를 넘기고자 했다. 여기서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세이부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선취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이대호는 8회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7회초 추가점을 낸 끝에 2-1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6회초 나온 이대호의 적시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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