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만에 안타 신고…타율 2할9푼4리

[정명의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3리에서 2할9푼4리로 1리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안타 갈증을 풀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우치카와의 적시타로 점수를 올렸으나 이대호는 3루에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7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으며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에 성공한 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앞서다 2-5로 니혼햄에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