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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로 100안타 채우며 전반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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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전 2안타, 시즌 타율 3할4리로 상승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멀티히트를 치며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6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3할 1리에서 3할4리로 끌어올렸다. 또한 2안타를 추가하며 329타수 100안타로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 첫 타석에 나왔다. 지바롯데 좌완 선발 후루야 다쿠야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후루야를 상대로 7구째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게 0-13으로 대패했다. 후루야는 완봉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무영은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전반기 일정을 끝낸 이대호는 오는 18일과 19일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선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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