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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이부전 1안타 1타점…6G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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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서 1타점 2루타,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연속안타 행진을 6경기째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서 2루타 하나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3리에서 3할1푼2리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팀이 1-0으로 리드를 잡고 계속된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투수 노가미 료마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를 받아쳐 우익수쪽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홈을 밟아 소프트뱅크는 추가점을 뽑았고 이대호는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후속타로 이대호는 홈까지 밟았다.

이대호는 5-6으로 뒤지고 있던 3회초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선두타자 야나기타가 솔로포를 쏘아 올린 바로 다음이었다. 이대호는 세이부 두 번째 투수 후지하라 료헤이가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이번에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5회초 타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3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유격수-2루수-1루수 연결되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5-8로 점수 차가 더 벌이진 8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세이부 다섯 번째 투수 마스다 타츠시를 상대했다.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2루를 먼저 밟아 병살타는 면했다.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2루타를 쳐 이마미야가 홈을 밟아 6-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6-8로 세이부에 졌다. 전날 1-3 패배에 이어 세이부를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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