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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G 만에 홈런 11호포…타율 .3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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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에 3-1 승리 '3연승'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가 팀 승리를 도운 솔로홈런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의 타율은 3할1푼5리에서 3할1푼6리로 조금 상승했다.

1회초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요미우리 선발 시가노 도모유키의 6구째 145㎞ 몸쪽 높은 슈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19일 야쿠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된 이대호는 8회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가 도모유키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 도모유키가 폭투를 던졌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소프트뱅크가 3-1로 달아났다. 이대호는 5구째 높은 직구를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3-1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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