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재개된 리그 첫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교류전에서의 뜨겁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7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3할1푼4리에서 3할1푼3리로 조금 하락했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와의 교류전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닷새 간의 휴식을 취한 뒤 열린 경기였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초반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멈춰 있을 이대호의 방망이가 아니었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다 가즈히사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하세가와 유야, 우치카와 세이치의 안타가 이어지며 잡은 1사 만루 찬스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더 이상 타격 기회를 갖지 못하고 안타 하나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마키다(6이닝 1실점)에게 꽁꽁 묶이며 1-3으로 패했다. 소프트뱅크는 교류전 마지막 경기 요미우리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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