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희망을 드높였다.
일본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가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최근 4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또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7위 일본은 34위로 랭킹이 높은 코스타리카를 무너뜨리며 경쟁력을 보였다.
가가와, 혼다 등 베스트 멤버가 총 동원된 일본은 전반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31분 코스타리카의 루이스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고, 후반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15분 우치다의 패스를 받은 엔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35분 가가와가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일본은 멈추지 않고 경기 종료 직전 가키타니가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일본은 본선 C조에 속해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16강 경쟁을 펼친다.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D조에 속해 있다. D조에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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