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세계랭킹 1위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그 위용을 자랑했다.
스페인은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토레스와 이니에스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최정예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지난 25일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을 이번 친선전에 대표로 소집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과연 막강 화력 스페인다웠다.
전반에는 다소 고전하며 0-0으로 끝낸 스페인은 후반 골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토레스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9분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의 오른발 슈팅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2-0,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한편, 잉글랜드도 친선전 승리를 신고했다.
잉글랜드는 31일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스터리지, 케이힐, 자이엘카의 골폭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전반 32분 스터리지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케이힐의 추가골, 후반 25분 자기엘카의 쐐기골까지 터져나왔다.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0 완승으로 월드컵 본선 예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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