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김영민이 영화 '일대일'의 베니스 영화제 진출 소감을 밝혔다.
김영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일대일'은 오는 8월 27일 막오르는 제 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선정돼 상영된다.
'수취인불명'(01)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영민은 세계적인 영화제와 해외 관객에게 호평 받은 '봄 여름가을 겨울 그리고 봄'(03)에 이어 11년 만에 김기덕 감독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
김영민은 "김기덕 감독님과 세 번째 함께한 작품 '일대일'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기쁘다"며 "영화 '일대일'의 진성성을 높이 평가해준데 참여한 배우로서 뿌듯하고 1인 8역이어서 인지 그 기쁨은 8배 그 이상 입니다"라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믿고 11년 만에 3번째 작품 함께 해주신 김기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과 함께한 3작품 모두 해외 영화제 출품하는 영광을 얻게 된 김영민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연기파 배우다. '일대일'에서 용의자1 '오현'을 비롯한 8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한 여고생이 살해당한 후 테러집단의 타깃이 되는 용의자 7인 중 가장 먼저 린치를 당하는 '오현'을 시작으로 김영민은 영화 속 8명의 캐릭터를 오가며 우리 사회의 여러 군상을 연기했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일대일'은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단면을 적나라하게 들춰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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