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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김진수, 윤석영과 경쟁에 "두 살 어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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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강조하며 왼쪽 풀백 주전 자신감 보여

[이성필기자] 홍명보호 왼쪽 풀백은 대표팀 소집 후 공석이었다. 윤석영(24,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강 결승전을 치르고 오기로 해 합류가 늦어진데다 김진수(22, 알비렉스 니가타)는 오른쪽 정강이 근육 부상으로 21일에서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둘 중 먼저 대표팀에 들어온 김진수는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주전 경쟁을 자신했다.

김진수는 2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열린 포토데이 후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몸상태와 마음가짐을 가감없이 전했다.

A매치 9회 출전으로 경력은 적지만 의욕은 넘치는 김진수는 "명단에 들어가 영광이다. 월드컵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어느 정도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부상으로 합류가 늦어졌던 김진수는 이날 공식 유니폼을 입고 필드플레이어 중 일찍 촬영을 끝냈다. 그는 "오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 긴장감이 새긴다"라며 다가오는 월드컵에 떨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대표팀 수비에 대한 주위 걱정은 상당하다. 특히 왼쪽 풀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김진수나 윤석영 둘 다 월드컵 경험이 전혀 없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김진수는 "단기 대회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협력 플레이를 잘 하느냐가 관건이다. 잘 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윤석영보다 나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재치있게 답변했다. 그는 "두 살이 어리지 않느냐"라고 웃은 뒤 "열정적이고 호기롭게 도전하겠다"라며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회복 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명단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회가 와 영광이다"라며 "이제부터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협의를 해서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 러닝 정도는 하고 있다. 통증을 감안하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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