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성남FC와 상주 상무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성남FC와 상주 상무는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2연승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이번 무승부로 성남은 2승3무3패, 승점 9점에, 상주는 1승5무2패, 승점 8점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성남이 우세한 경기력을 펼쳤다. 전반 11분 황의조의 왼발 슈팅 등 성남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중반이 되자 이근호를 앞세운 상주가 흐름을 탔다. 하지만 상주는 오랫동안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고, 전반 종반 성남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43분 황의조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는 등 성남은 전반이 끝날 때까지 공격의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은 김동섭을, 상주는 김동찬을 각각 투입시켰다. 두 팀 모두 새로운 공격 자원 투입으로 선제골을 노리겠다는 의지였다.
성남과 상주 모두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어느 한 팀 공격을 쉬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팀도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막판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렇지만 성남은 끝내 마지막 한 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의 8라운드 경기는 안용우와 이종호가 연속골을 터뜨린 전남이 2-1 승리를 거뒀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부천과 강원이 2골씩을 주고 받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김찬희가 2골, 아드리아노가 2골을 폭발시키며 광주를 4-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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