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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심야 라디오 DJ, 청취율 1% 넘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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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 첫 방송

[김양수기자] 배우 박철이 라디오에 대해 "방송계의 연극같은 장르"라고 설명했다. 박철은 8일 0시 KBS 해피FM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 첫 선을 보인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하모니광장에서 열린 KBS 라디오 봄개편 설명회에서 박철은 "1999년 김미숙 선생님이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울 때 처음으로 라디오에 발을 디뎠다"라며 "나는 원래 심야 프로그램 전문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려서 청취율 1%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6년간 배웠다. 말을 줄이고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방송에 이어 KBS 라디오까지 두가지 프로그램에서 고정DJ로 나선다. 그는 "KBS는 음악 위주고,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방송이다. 거기에 힘든 이야기를 더하고 싶지 않다. 사람을 위로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겠다"며 "나는 배우다. 어떤 작품이든 역할이든 틀이 다르면 다르게 연기할 수 있다"고 두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라디오에 주력하는 이유에 대해 "라디오는 방송계의 연극같은 장르다. 순수한 매력 때문에 접을 수가 없다"며 "최선을 다해 각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하길 스스로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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