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울산에서 '패스마스터' 김동석(27)을 영입했다.
지난 2008년 FC서울을 떠난 김동석은 7년만에 친정팀으로의 컴백하게 됐다. 다시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동석은 재빠르고 기민한 움직임을 근간으로 한 뛰어난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장점인 선수다.
김동석은 초·중학교 시절부터 빼어난 활약으로 주목 받았고 지난 2003년 서울에 입단했다. 고명진, 고요한, 이청용(볼턴) 등과 함께 어린나이부터 서울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던 그는 2007년 20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어 캐나다에서 벌어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맹활약하기도 했다.
2006년 처음으로 K리그에 데뷔한 이후 2008년 울산으로 이적했고, 2010년 대구FC 임대를 거쳐 작년까지 총 97경기 출장 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석의 컴백으로 든든한 미드필더 자원을 보강하게 된 서울은 강력해진 허리진영 구축을 통한 팀 전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석은 곧바로 서울에 합류, 본격적인 발 맞추기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었던 최태욱은 김동석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